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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뉴욕

[뉴욕맛집]에싸 베이글 (Ess-a-bagel), 추천메뉴와 주의점

 

 안녕하세요. 벤형입니다. 

 사진첩을 보다가 2017년도에 미국에 갔을 때 들렸던 뉴욕 맛집이 생각나서 포스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외국 여행의 재밌는 점이라고 하면 크게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시각적인 것, 체험해보는 것, 맛보는 것 쯤이 되겠죠. 그것중에 세계인의 입맛이 제일 섞여 있는 곳이 어디냐고 하면 아마 뉴욕일 겁니다. 여기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경험하고 인정받는 곳은 훌륭한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런 브랜드가 세계적인 프랜차이즈가 되겠죠.)

 뉴욕 여행 중에 맛집이 몇몇 군데 있는데 제일 기억에 남고 충격을 받았던 곳 바로 에싸 베이글(Ess a bagel)입니다. 여독이 오를대로 올라 피곤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 누워있을 때 친구 혼자 매장에서 줄 서서  호텔로 배달해줘서 이 맛을 경험하게 됐죠. 해외여행을 할 때 한국인들이 올려놓은 정보들로 식당이나 어떤 특정 장소를 가게 되면 한국인들만 만나게 됩니다. 그것은 한국인들한테만 그렇게 퍼져 있다는 뜻이겠죠. 그 정보를 토대로 음식을 먹으러 갔을 때 평범하거나 그렇게 맛있지 않은 음식점들도 많이 경험했고 그 이후부터는 찾은 정보가 아닌 눈앞에 끌리는 간판이나 현지 사람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 음식점들을 충동적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고 했었습니다. 

 

 

 

눈 떠 보니 호텔방에 도착되어 있는 베이글과 커피

 

 

 

 그런데 이 베이글 전문점은 달랐습니다. 이 베이글의 첫경험은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베이글입니다. 흔히 우리가 베이글 하면 카페에서 커피와 같이 약간 출출할 때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음식으로 생각하지 않습니까? (물론 그것도 매우 맛있습니다.)  여긴 베이글이라는 간단한 이름으로 아주 근사한 한끼를 제공하는 음식점입니다.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있을까?

 

 

 

뉴욕의 3대 베이글 맛집: 에싸 베이글(Ess-a-Bagel)


 에싸 베이글은 1976년에 미국에 들어왔고 '오스트리아 베이크 패밀리'의 빵 굽는 기술을 가져와서 첫 매장을 선보였고 성공적으로 피렌체는 사업을 확장하고 맨해튼 미드 타운의 831 Third Avenue에 2 호점을 열었습니다. 아마 제가 방문한 곳이 여기가 아닐까 하는데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도 로컬에 근무하는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엄청난 관광객들이 이 베이글을 맛보기 위해서 줄 서 있었습니다. 40년이 넘게 한 자리에서 저렇게 성공을 이어 간다는 건 굉장한 일입니다. 

 

 

에싸 베이글 입구
signature favorite & cream cheez blueberry bagel
blueberry bagel
signature favorite

 

 

"3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한 한번더 맛보고 싶은 너무 그리운 맛"

 

 

 

 그럼 이제 주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에싸 베이글은 서브웨이 주문하시는 거랑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옆으로 이동하면서 단계별로 하나씩 추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옆으로 옮겨가면서 주문을 하게 된다.

 

 

1. 샌드위치 or 베이글 선택

2. 빵과 토핑 선택

3. 음료수와 사이드메뉴

 

 

 

약간의 팁과 주의사항, 추천


 

1. toast를 할 거냐고 물어보면 Yes. 데워서 줄까? 물어보는 겁니다. 집에서 먹는 토스트 기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말씀드리는 거고요 여러분들을 무시할 의도는 없습니다. 

 

2. 언급해드린 메뉴 말고 다른 메뉴를 고르지 마세요. 너무 맛있는 베이글을 호텔방에서 경험한 나머지 한국에 가기 전에 한번 더 먹어봐야겠다고 하곤 가서 이전에 앞에 먹었던 메뉴 말고 다른 메뉴를 시도해보자! 했다가 그냥 망했습니다. 한국에서 한 가지 2가지 종류의 메뉴만 추천해줬었는데 이 정보는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나 유튜브 정보에 대해서 약간의 불신이 있었는데 이것만은 확실해요. 위에 언급한 2가지 메뉴에서 고르시고 만약 한번 더 방문할 생각이시면 그때 다른 메뉴를 선택해보는 건 자유입니다. 

 

3. 에싸 베이글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켜 드세요. 마지막은 주의사항은 아니고 추천 정도가 되겠습니다. 에싸 베이글에서 받았던 충격은 베이글뿐만이 아니고 커피도 특별합니다. 제가... 특별한 맛의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표현은 못하겠는데 혹시나 맨해튼에 맛있는 커피집이 있어서 "커피는 다른 데서 사고 베이글이랑 같이 공원에서 먹어야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여기 커피 정말 특별하고 맛있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산미가 강하진 않고 아주 묵직한 맛이 났던 것 같은데 냄새와 맛이 굉장히 깊고 무엇보다 이보다 베이글이랑 잘 어울리는 커피는 없습니다. 에싸 베이글에는 에싸 커피를 드세요.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블루보틀 커피랑 같이 먹는 걸 공식화하고 있네요. 전 반대합니다.)

 

 

 사실 이것 이외에도 뉴욕에 있으면서 느꼈던 경험들에 대해선 뭐 여러 개 포스팅할게 많습니다. 여행 카테고리에 넣어서 그때의 그 느낌을 살려서(?) 더 디테일하게 포스팅할 수 도 있는데 아직 글 쓰는데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간단한 주제부터 여러 번 포스팅해보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한 번 정리해봐야겠네요. 

 

www.goo.gl/maps/VepR3xvQgH9ESQs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