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벤형입니다.
요즘 정말 캠핑 가기 딱 좋은 날씨 아닙니까? 저는 작년에 모터사이클 캠핑을 다녀왔었는데요. 캠핑을 준비할 시간도 부족하고 장비도 부족해서 방갈로를 하나 빌려서 갔다 왔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다시 캠핑을 도전해보기 위해서 캠핑용품들을 살려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갔습니다.
캠핑 시즌이라서 그런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입구 쪽에 캠핑용품(텐트, 체어, 테이블, 쿨러, 화로, 렌턴, 숯.. 등)들이 제일 먼저 디스플레이되어 있더라고요. 마트 매장에 캠핑용품들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만 봐도 "사람들의 수요가 굉장하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뭐 당장 캠핑을 떠나야 할 때 캠핑용품을 사야 한다면 아무것도 없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을 봐도 충분할 정도로 거의 대부분의 장비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고기, 야채, 술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진짜 여기서 장을 봐서 캠핑을 떠나도 되겠네요)
뭐... 전 캠핑용품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전부다 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도 그렇고 전 가성비 안 좋은 제품을 사서 물건을 중복으로 구매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각 캠핑용품들의 이미지와 마감새를 만져보고 가격들만 사진으로 착착! 찍어 갈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획과 다르게 "이건 지금 사도 되겠다." 라고 생각한 캠핑용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에버레스트(everrest)에서 나온 캠핑 배게입니다. 가격(14,900원)도 부담되지도 않고 어차피 캠핑 배게는 하나 있어야겠고.... 그래서 일단 매장에서 제 눈길을 끌더군요. 거기다가 이 캠핑 배게가 아래 사진처럼 박스에 들어가 있지 않고 샘플을 전시해놨기 때문에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에버레스트 롤업 트레블 - "괜찮은 메모리폼 캠핑배게"
구매한 후 가져온 캠핑배게구요. 매장에서 박스 없이 노출되어 있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방식으로 디스플레이해놓은 것이 좋았습니다. 왜냐면 배게라고 하면 잠자리에 불편함이 없어서 아무 배게나 잘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는 아주 배게에 대해서 예민하고 높이나 소재 등이 맞지 않으면 잠을 많이 설치는 편이라서 제품을 사기 전에 만져보는 것이 너무 중요했습니다.
그러니 실제 제품을 사기 전에 만져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았던 거죠. 불안감을 안고 제품을 살 필요가 없으니까요.
캠핑배게 검색하면 뭐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도 있고 다른 소파 쿠션 같은 재질로 된 것도 있고 한데 전 메모리폼이 일반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이렇게 캠핑배게로 나온 것이 진짜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압축성이 좋아서 롤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용방법은 별 거 없습니다. 그냥 힘줘서 암축해서 김밥 말듯이 말아서 저기 케이스에 세로로 집어넣으면 됩니다. 매장에서 이리저리 손으로 눌러보고 복원력도 테스트해보고 해 봤고 커버 부분의 촉감이나 이런 것도 만져봤는데 너무 괜찮았습니다. 배게에 대해서 꽤나 까다로운 사람이라 대충 이리저리 만져보면 "이건 내가 쓸 수 있는 배게다." 이런 감이 옵니다. 실제로 얼마나 예민했으면 군생활할 때도 내 배게 높이 세팅해놓은 거 남이 함부로 들고 가고 그러면 다시 뺏어와서 꼭 내 거만 사용하고 그랬었습니다. (동원훈련 갔을 때도 혼자서 배게 높이 맞추고 있습니다.)
약간의 주의사항이 적혀 있는 종이가 하나 들어있고 상품 박스 옆면에 저렇게 구체적인 품질표시가 있습니다. 제품을 열어보니 간단한 설명서가 있네요. 뭐 인증서 같은 건 없나 봅니다.
커버 소재 & 메모리폼 성능도 만족!
사진상으로 면에 대한 촉감이 느껴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주관적으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커버가 마음에 안 드시면 커버만 또 다르게 구입하실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일반 면 커버를 사용하거나 특정 커버를 사용하게 되면 롤업이 불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전 기본으로 들어있는 저 배게커버가 마음에 듭니다.
매장에서 손으로 눌러보긴 했지만 실제로 사람 머리 무게로 눌렀을 때 어느 정도로 꺼지고 또 목부분을 잘 받쳐주는지는 누워봐야 알기 때문에 집에 오자마자 바로 누워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집에 오는 길에 다른 캠핑배게 제품들도 검색해서 봤는데요. 별거 없습니다. 특별한 거 생각해둔 거 없으신 분들은 그냥 고민하시는 분들 이거 추천드립니다.
제 주관에 대한 제품 리뷰이기 때문에 제가 어떤 배게 선호하냐면 머리 무게로 눌렀을 때 머리를 받치는 부분은 충분히 들어가야 하고 목은 튼튼하게 받쳐주는 게 좋고 낮은 배게 좋아합니다. (실제로 높은 배게를 사용하면 건강에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숙면 시 원활한 호흡을 방해해서 그럴 것입니다.) 마치 배게 안 쓰고 있지만 목만 지탱되는 느낌을 좋아하는데요. 그걸 만족하는 제품이라 크게 고민하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가격도 한 몫했고요.
캠린이(캠핑어린이)시거나 여행용 배게 필요하신 분들 이런 거 하나 사시는 거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주의!!! 아래 그냥 검색 링크는 첨부하는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시면 더 싸게 사실수 있습니다. 주변에 트레이더스 있으시면 거기서 구입하시고 다른 캠핑 장비들도 많으니까 그냥 놀러 간다 생각하고 한번 가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올해는 꼭 즐거운 캠핑 성공하시길~!!
에버레스트 베개 : 네이버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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